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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워드사이드 『오리엔탈리즘』
에드워드사이드 『오리엔탈리즘』
비교과통합센터2015-06-02

강사명: 이경원

강사소개

이경원 교수는 연세대학교 영어영문학과와 동대학원 졸업하고 미국 인디애나대학교에서 영문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지금은 연세대학교 영어영문학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셰익스피어, 영국근대문학, 탈식민주의 이론에 대한 연구와 강의를 하고 있다.
역서로는 바트 무어-길버트의 , 저서로는 으로 우호학술상을 수상했고, 파농의 이론만을 본격적으로 다룬 최초의 저서 가 있으며, 현재 셰익스피어에 대한 책을 탈식민적 관점에서 집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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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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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에드워드 사이드(Edward W. Said, 1935~2003)는 웨스트 예루살렘에서 태어난 포스트식민주의 철학자다. 그는 이집트 카이로의 중산층 가정에서 성장하며 미국계 고등학교와 영국식 대학교를 다녔으며, 미국의 명문사립고와 프린스턴대학을 졸업하고 하버드대에서 영문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복합적인 성장 배경으로 인해 모순적인 정체성을 지니게 된 사이드는 미국 학계의 보수주의적 풍토와 유대인들의 텃세를 극복하고 세계적인 석학의 반열에 올라섰다. 컬럼비아대 교수로 재직하면서 미국의 진보적 지식인들조차 거론하기 꺼리는 팔레스타인 문제를 집요하게 공론화시켰다.


오리엔탈리즘은 동양을 다루기 위한 조직적 제도며, 동양을 지배하고 재구성하며 동양에 권력을 행사하는 체계적 방식이다.


동양인은 서구인의 정체성을 확립시키는 존재로 열등하게 상상된다. 이런 의미에서 에드워드 사이드는 서구 인본주의의 위선을 비판한다.


이경원 교수는 탈식민주의를 사이드의 <오리엔탈리즘>에서 시작된 것으로 보는 데 반대한다. <오리엔탈리즘> 이전에 흑인 고유의 문화와 전통을 무기로 백인우월주의와 싸우면서 정체성을 찾고 해방을 추구한 흑인민족주의가 존재했다는 것이다. 기본적으로 탈식민주의는 350년간 180만 아프리카 흑인들의 희생을 수반한 블랙디아스포라의 산물이며 19세기 말 이후 블라이든, 듀보이스 등의 사상가들이 본격적으로 등장하면서 비판이론으로 발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