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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31일 글로벌인문학★
★10월31일 글로벌인문학★
비교과통합센터2017-10-25

“세상을 바꾼 여행의 힘”

일시:10월 31일(화) 15시30분 ~ 17시 20분

장소:인문관 2층 제1시청각실

연사:탁재형 PD (KBS, EBS)

<연사소개>
탁재형은 2002년 《KBS 월드넷》을 시작으로 《도전! 지구탐험대》 《세계테마기행》 《EBS 다큐프라임 – 안데스》 등 해외 관련 다큐멘터리를 주로 제작했다. 2013년 팟캐스트의 백가쟁명기에 《딴지일보 – 나는 딴따라다》의 게스트로 참여해 술자리에서 하던 대로 수다를 좀 떨었더니 반응이 괜찮아서, 입심으로 먹고사는 길을 고민하기 시작했다. 이후 무슨 토크든 꾸준히 던져주는 일명
‘명드립’의 소유자 전명진을 사이드킥으로 영입하고, 자기파괴적인 드립을 주 무기 삼아 팟캐스트 《탁PD의 여행수다》를 진행해오고 있다. 저서로 《스피릿 로드》가 있다. 의외로 꿈이 ‘여행’이라는 설이 있는데, 이는 그의 정체가 시청률이라는 굶주린 양 떼를 몰고 아이템의 초원을 찾아 떠도는 생계형 유목민이기 때문이리라.

<강연내용>

현재 진행되고 있는 4차 산업혁명에 의해 기존의 학문적 진리와 일반적인 상식까지도 더 이상 통용되지 않는 상황이 올 수도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비유하자면 신학에 의한 질서가 무너지고, 이성에 의한 진리탐구가 막 시작되던 계몽주의의 시대, 유럽의 17-18세기와도 비슷한 상황으로 해석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이 당시, 프러시아의 광산감독관이었던 알렉산더 폰 훔볼트는 남미로 건너가 목숨을 건 5년간의 과학적 탐험을 성공시키고, 이후 50년에 걸쳐 저술작업에 몰두합니다. 총 30권으로 정리된 그의 여행기는 이후 찰스 다윈의 애장품이 될 정도로 유럽 지성사에 큰 획을 그었습니다.

오로지 자신이 직접 얻은 정보와 통찰을 통해 새로운 지식과 산업을 만들어 가야 하는 과제가 원광대학교 학생들 앞에 있습니다.

직접 탐험하고, 자신의 오감을 통해 얻은 정보를 토대로 시대의 진실을 파악해 나갔던 훔볼트의 여행 이야기는 이제 막 새로운 시대를 향한 여정을 시작하는 학생들에게 많은 영감을 줄 것으로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