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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센델, 『정의란 무엇인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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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교과통합센터2017-10-17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이메일 프린트 |
강좌명: 마이클 센델, 『정의란 무엇인가』강사명: 홍성우 교수강사소개원광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롤즈의 정의론과 정치적 자유주의’에 관한 논문으로 철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UCLA 객원 연구원을 역임했으며, 원광대학교 철학과에서 강의하고 있다. 저서로는 『존 롤즈의 정의론 읽기』, 『자유주의와 공동체주의 윤리학』가 있고 공저로는 『사회계약론 연구』, 『자기표현과 글쓰기』, 『현대 정치철학의 테제들』 등이 있고, 연구 논문으로는 「재산 소유적 민주주의의 이념:미드와 롤즈의 비교」, 「롤즈의 정치적 자유주의에 대한 샌들의 비판」, 「자유주의적 자아관의 한계」, 「롤즈의 자존감 이론」을 비롯해 다수가 있다. 강좌소개샌델(Michael Sandel, 1953~)은 자유주의적 정의론에 대해 비판하면서 1980년 이후 촉발된 자유주의와 공동체주의 간의 논쟁을 선도하는 했다.정의에 관한 주요한 견해는 세 가지로 요약된다. 첫째, 정의란 복지의 극대화이다. 벤담과 밀 등의 공리주의적 사고가 이에 해당한다. 둘째 정의란 자유의 존중이다. 자유시장을 옹호하는 노직의 자유지상주의적 견해, 칸트의 견해, 그리고 공정성을 강조하는 롤즈의 자유주의적 견해가 이것이다. 셋째 정의란 미덕의 배양이다. 아리스토텔레스와 매킨타이어 등의 덕 윤리적 혹은 공동체주의적 사고가 이에 해당한다. 샌델은 연대의 의무와 애국심의 관련성을 강조했다. 유대감을 형성하고 있는 시민들은 서로에게 의무와 책임을 갖는다. 따라서 역사적 잘못에 대한 도덕적 책임, 즉 집단적 사죄와 보상의 실천은 진정한 애국적 자부심을 갖게 한다. 정의로운 사회는 소득과 부, 의무와 권리, 권력과 기회, 공직과 명예 등 우리가 소중히 여기는 것들을 자격 있는 사람들에게 배분한다. 여기에는 좋은 삶의 의미가 무엇인지에 대한 고민이 있어야 하며, 도덕적·종교적 가치판단이 언제든 개입할 수 있어야 하고, 공동체 의식 또한 필요하다. 공동체 의식은 사회 전체에 대한 시민들의 염려와 공동선에 대한 그들의 헌신으로 형성된다. (강연원고 중에서) 강좌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