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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표의 논리와 기법

 

 

발표의 논리와 기법 (기초)

발표력 향상을 위한 말하기 호신술

 

김정배 (시인)

 

 

 

1강 스피치 기법

 

 

Ⅰ. 스피치란 무엇인가

 

스피치를 우리말로 바꾸자면 화술(話術) 또는 화법(話法), 즉 ‘말하기 기술’이다. 이를 풀어서 말하자면, 내가 이야기하고자 하는 바를 상대방에게 가장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대화 방법을 말한다.

우리는 일상생활 속에서 말하기에 관련된 문제에 부딪힌다. 효과적으로 말할 줄 모르고, 효과적으로 들을 줄 모르는 것이다. 대화를 하되 자기주장만 내세우고, 상대의 말은 들으려 하지 않는다. 열심히 설명을 하는데도 도무지 내용을 이해할 수 없는 경우도 있다. 대사가 서투르거나 내용이 없거나, 상황 묘사를 자신 있게 하지 못한다. 생각한 내용이 제대로 말로 표현 되지 않는다. 이야기가 논리적으로 전개되지 않는다. 사석에서는 말을 잘하는데, 공석에서는 말을 할 줄 모른다. 이 같은 문제는 모두 ‘말하기 기법’이 모자라기 때문에 일어난다. 현대 사회에서는 하루하루 ‘말하기’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인구가 증가하고 사회가 복잡해질수록 대인관계의 양상도 다양해진다. 주어진 시간 내에 의사교환을 효과적으로 적절히 수행하려는 노력이 필요한 것이다. 따라서 ‘스피치 기법’의 중요성 역시 부각되고 있다.

 

 

 

Ⅱ. 스피치 기법의 필요성

 

1. 현대 인간 생활은 대화에서 시작된다.

먼 과거부터 인간들은 ‘언어’를 사용하면서 사회를 이루었다. 직업ㆍ전문 분야 등이 세분화된 오늘날에는 각 영역을 대표하는 리더와 전문가가 있게 마련이다. 모든 사람들은 자기 영역에 관한 한, 정확히 남에게 자기 의사와 감정을 전달하는 역할을 갖지 않을 수 없다. 따라서 현대사회의 커뮤니케이션 관계에서는 무엇보다 정확한 정보의 전달이 이루어지는 화법이 절실해졌다.

 

2. 말 한마디에 천 냥 빚을 갚는다.

우리말에 ‘말 한마디에 천 냥 빚을 갚는다’라는 말이 있다. 말하기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는 말이다. 이는 또한 말하는 사람에 따라, 같은 말이라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그 효과가 다르다는 것을 지적한다. 흔히 ‘아 다르고 어 다르다’고 한다. 정확한 정보의 전달과 더불어, 정보를 어떤 방법으로 더욱 효과적으로 전달 할 수 있을까, 라는 물음 역시 중요하다.

 

3. 말은 누구나 쓰지만 누구나 잘하는 것은 아니다.

말이라는 음성 언어는 우리 모두가 사용하지만, 누구나 똑같이 사용하는 것은 아니다. ‘봉이 김선달’은 말로 사람을 속여 돈을 받고 대동강 물을 팔았다. 그러나 우리는 모두 김선달과 같은 일을 똑같이 해낼 수는 없다. 그것은 김선달이 이른바 연변의 달인이었기 때문이다. 이처럼 ‘스피치’를 잘하는 사람은 못하는 사람보다 몇 수 앞에 서게 되는 법이다.

 

 

 

 

Ⅲ. 스피치 기법

 

1. 무엇을 어떻게 말할 것인가.

여행도 목적지를 정하고 출발하듯이, 말하기도 그 목적을 정하고 시작해야 한다. 말하기의 근본 목적은 청자에게 정보를 전달하고, 그에 따라 반응을 유도하는 것이다. 그러나 때때로 청자의 반응은 긍정적이기도 부정적이기도 하다. 말하기는 목적에 따라 그 방식과 준비가 다르다. 말하기의 목적은 주로 설명하기, 설득하기, 전달하기, 즐겁게 하기로 나누어지는데 목적에 따라 말하기의 어려움이 각각 다르다.

 

2. 상대가 무엇을 듣고 싶어하는가.

스피치는 말하는 사람이 있어야 하지만 듣는 사람인 청자 역시 중요하다. 말하기가 상호 교류 커뮤니케이션인 만큼 청자에 대한 것을 생각해야 한다. 이는 스피치를 성공시키는 중요한 관건이다. 자칫하면 청자를 상실하여 말하는 이 혼자만의 공허한 외침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청자의 주의를 집중 시킬 수 있는 이야기를 선정하는 것 역시 중요하다. 가령 청자들의 공통의 관심사를 다루는 이야기는 관심을 끌기에 용이하다. 잘 아는 내용이나 풍부한 화젯거리들을 적시적소에서 다루는 것이 좋다.

 

3. 목소리

같은 이야기라도 다른 두 사람이 이야기 할 때 그 효과는 다르다. 이는 목소리가 가지고 있는 스피치의 숨은 비결 때문이다. 말이란 목소리를 어떻게 내느냐에 따라 실로 다양한 뉘앙스를 나타낸다. 인토네이션, 즉 목소리의 고저ㆍ강약ㆍ완급ㆍ장단 등을 조절함으로써 청자에게 화자의 이야기를 더 잘 이해시킬 수 있다.

 

4. 표정과 몸짓

일반적으로 사람을 판단하는 데에 얼굴을 주로 본다. 스피치는 들려주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보여주는 것이 있어야 한다. 눈동자ㆍ눈빛 ㆍ표정ㆍ손짓ㆍ몸짓 등, 얼굴과 몸의 표현이야 말로 스피치의 매력을 한층 돋워 준다. 특히 여러 사람들 앞에서 말할 때는 표정과 동작을 조절하는 것이 큰 문제가 된다. 몸의 동작이 청자에게 이야기를 전달하는 효과적인 수단이 되기 때문이다.

 

5. 이야기의 구성

이야기에는 반드시 순서가 있어야 한다. 가령 설득하는 스피치에서는 이야기를 시작하자마자 목적을 달성하기는 힘들다. 따라서 청자를 설득하기까지 적당한 순서로 논점을 전개할 필요가 있다. 그 순서에는 주로 도입ㆍ전개ㆍ종결의 3단계나 기ㆍ승ㆍ전ㆍ결의 4단계 등이 쓰인다.

또한 스피치에서 이야기의 첫마디는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한다. 첫마디의 말은 청자의 관심을 집중시키면서 주제에 대한 윤곽이나 배경을 알려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Ⅳ. 원고 작성 요령

 

1. 서론 쓰기.

발표는 첫인상과 마지막 인상이 중요하다. 때문에 발표는 강한 서론과 결론이 필요하다. 대부분 서론에서는 청중의 주의와 관심 집중, 발표의 주제 드러내기, 발표할 내용을 개략적으로 소개하기, 배경 즉 화제의 중요성이나 청자와의 관련성 강조 등의 목적을 밝혀야 한다.

 

2. 본론 쓰기.

발표의 개략적인 내용 소개를 했다면 본론의 내용으로 자연스럽게 청중을 이끌어 준다. 본론의 구성은 대략 ‘시간적 질서에 따른 구성’, ‘공간적 질서에 따른 구성’, ‘인과적 질서에 따른 구성’, ‘문제해결적 질서에 따른 구성’, ‘화제적 질서에 다른 구성’ 중 하나를 선택하여 배열한다.

 

3. 결론 쓰기.

결론은 청중이 발표의 끝이라는 것을 알게 하며, 발표자의 중심 생각에 대한 수용 또는 이해를 강화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갑작스런 결론은 청중을 혼란스럽게 만들기 때문에 발표자는 결론에서 자신의 중심 생각을 강화하는 여러 가지 기술을 사용해야 한다.

1) 요약과 종합으로 중요한 요점을 간단히 요약 정리하는 방식

2) 호소를 통해 청중에게 행동을 요청하는 방식

3) 희망을 제시하여 낙관적 전망을 보여주는 고무적인 방식

4) 유머나 일화를 제시하는 방식

 

 

 

 

2강 프레젠테이션 기법 개요

 

 

 

Ⅰ. 프레젠테이션이란 무엇인가?

 

프레젠테이션이란 어떤 견해를 발표하거나 간략히 설명하는 행동이다. 이는 자신의 아이디어나 아이템을 듣는 이에게 효과적으로 설명하는 데 목적이 있다. 따라서 프레젠테이션의 발표자는 자신의 의사를 정확하게 전달하고 상대방을 잘 설득할 수 있어야 한다.

 

 

 

Ⅱ. 프레젠테이션의 종류

 

1. 준비된 프레젠테이션

가장 일반적인 프레젠테이션의 방식이다. 프레젠테이션의 목적과 주제에 맞게 충분한 시간을 들여 준비한다. 메시지 작성, 청중 분석, 예행연습 등의 과정을 통해 효율적인 프레젠테이션을 구축한다.

 

2. 즉석 프레젠테이션

예상치 못한 자리에서 사전 준비 없이 진행하는 프레젠테이션이다. 가령 특별한 행사나 모임에서 축하의 메시지를 전하거나 자신을 소개해야 할 때 펼쳐야 하는 프레젠테이션이 즉석 프레젠테이션이다.

 

3. 암기형 프레젠테이션

핵심 내용 또는 주제어를 암기한 뒤 이를 중심으로 나머지 내용을 풀어나가는 접근 방식이다. 대체로 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애용하는 방법으로, 발표자의 재치가 가장 돋보이는 방법이다. 청중과 교감하기 쉽고 보다 자신감 있는 프레젠테이션을 수행할 수 있다.

 

4. 원고형 프레젠테이션

정해진 내용을 원고로 작성해 발표하는 프레젠테이션이다. 이는 대부분 소요 시간이 길고 전문적인 내용을 담고 있는 수준 높은 프레젠테이션일 경우가 대부분이다. 따라서 암기하기가 어려우므로 원고형태의 발표문을 준비하는 것이 용이하다. 보통 연설에 가깝다.

 

5. 브리핑

브리핑은 어떤 계획이나 운영에 대해 상세 정보를 짧고 정확하게 요약 정리한 것을 전달하는 행동이다. 이는 청중에게 정보를 전달하거나 주제를 설명, 설득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Ⅲ. 프레젠테이션의 준비

 

 

1. 청중을 분석하라.

프레젠테이션은 청중에게 자신이 제시하려는 정보를 전달하는 데 목적이 있기 때문에 청중에 대한 이해는 발표자에게 있어서 필수불가결의 요소이다. 가령 주제를 전달하기 위해 청중들의 관심사를 예로 들어 설명한다면 프레젠테이션을 위한 정확한 메시지를 준비한 것이다.

 

2. 프레젠테이션에서 발표할 내용을 정리하라.

프레젠테이션에 능숙한 사람이거나 해당 주제의 전문가라고 할지라도 일차적으로 전달할 내용을 문서화하여 준비하지 않을 수 없다. 프레젠테이션의 내용을 작성하는 방법은 두 가지로 나뉜다. ‘개요’와 ‘연설문’ 작성이 그것이다. 개요는 일관된 논지를 전개하고 전달할 내용을 적절히 안배하기 위해 필요하다. 개요는 핵심문장 위주로 정리하는 것이 좋다. 연설문은 프레젠테이션 도중 발표 도중 가끔씩 참조하는 노트를 말한다. 연설문은 핵심 단어 중심으로 정리하고, 적절한 전환어구와 각장의 요약 내용 등으로 구성한다. 필요에 따라 보조 자료를 준비하기도 한다.

 

3. 충분한 예행연습을 해라.

프레젠테이션 장소에 미리 가보는 것이 좋다. 프레젠테이션에 사용될 여러 가지 장비들을 미리 잘 작동되는지 시험해본다. 청중과의 거리나 청중의 배치가 어떻게 되는지 살펴본다. 빛이나 온도 등의 환경도 점검한다. 마지막으로 실제 청중을 앞에 두었다고 가정하고 프레젠테이션 예행연습을 해본다. 연습은 상황에 따른 실제 프레젠테이션의 전개를 미리 가늠해 볼 수 있다. 프레젠테이션의 페이스 조절과 분위기 전환 등을 위해 꼭 필요하다.

 

 

 

Ⅳ. 프레젠테이션의 전략

 

 

 

1. 자신감 있게 발표하라.

프레젠테이션을 진행 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감 있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다. 청중 앞에 서는 것에 대해서 준비된 자세를 보여주는 것이 급선무이다. 자신감 없는 발표자의 모습은 청중으로부터 신뢰를 얻지 못한다.

 

2. 발표의 요지를 분명히 인지하라.

자신이 말하고자 하는 바가 무엇인지 분명히 알고 있으면서 그것을 어떻게 전달할 것인가에 주의를 기울인다.

 

3. 청중과의 교감을 중요시하라.

시선처리는 청중과의 좋은 관계 형성 및 신뢰관계를 만드는 중요한 방법 중에 하나이다. 청중과 시선을 맞춰 청중 각자에게 개인적인 관심이 있다고 느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하지만 어느 한쪽만 본다던가, 너무 빈번히 시선을 돌리는 행위는 오히려 혼란을 줄 수도 있다.

 

4. 적절한 제스처를 사용하라.

제스처는 음성만큼이나 효과적인 의사 전달 수단이다. 적절한 손짓이나 몸놀림은 프레젠테이션을 연출하는데 있어 대단히 효과적이다. 또 프레젠테이션을 하는 사람은 부동의 자세보다 오히려 장소를 약간씩 옮겨 가면서 발표를 하는 것이 효과적일 때도 많다. 한군데서만 발표를 하면 딱딱한 느낌을 주거나 지루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발표자가 당당한 자세를 유지하는 것은 좋으나 그것이 지나쳐 권위적이거나 고압적으로 보여서는 안 된다.

 

5. 프레젠테이션의 페이스를 잘 조정해야 한다.

발표가 너무 급하거나 느려서는 안 된다. 대체적으로 발표자는 긴장하여 평소보다 말을 빠르게 하는 경향이 있다. 또는 자신감이 없어서 버벅대는 경우도 있다. 말 빠르기의 적절한 속도는 청중에게도 편안하고 신뢰감을 줄 수 있다. 또한 발표가 지루해서는 안 된다. 상황에 따라 유머로 여유를 갖거나, 적절한 제스처, 음성의 변화를 줌으로써 청중의 주의를 집중시킨다.

 

6. 자신의 스타일에 맞추어 프레젠테이션을 구성하는 게 좋다.

외향적인 경우 청중은 발표자에게 좋은 활력소가 될 수 있다. 따라서 프레젠테이션을 청중과 상호 교류할 수 있는 방법으로 구성하는 것도 좋다. 내향적인 경우 프레젠테이션을 시작하기 전에 충분한 시간을 갖고 발표자료를 완벽하게 숙지하고, 돌발상황에 당황하지 않도록 주의한다.

 

 

 

3강 스피치 점검 및 피드백 개요

 

 

 

 

성공적인 스피치를 위해서는 스피치 기법을 익히는 것이고 그것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나 그만큼 자신의 스피치에서 어떠한 문제가 있었는지를 점검해보는 것 역시 중요하다.

 

1. 주제가 명확했는가.

스피치에서 가장 중요한 것 중의 하나는 목적성을 가지고 진행을 하는 것이다. 그 목적성을 이루기 위해서는 본인이 전달하고자 하는 주제가 명확해야 한다.

 

2. 일방적인 전달자가 아니었는가.

대게 발표자들은 긴장한 나머지 표정이 굳어 있을 뿐만 아니라, 앵무새처럼 일방적인 스피치로 일관하는 경우가 많다. 자연스러운 시선처리와 적절한 제스처는 성공적인 스피치와 청중들의 관심을 집중시키는 효과를 거둘 수 있게 한다. 능숙한 발표자는 청중의 대소에 관계없이 청중들을 편안하게 이끌어야 한다.

 

3. 시간 분배가 제대로 되었는가.

스피치에서 시간 분배는 매우 중요하다. 서론 부분에서 너무 많은 시간을 소비한다든가, 결론 부분에는 시간을 충분히 배분하지 못하여, 스피치를 망치는 경우가 많다. 내용의 경중에 따라 예행연습대로 적절히 시간을 배분해야 한다.

 

4. 설명이 명확했는가.

전달하고자 하는 내용에 대해 설명이 명쾌하지 못하고, 오히려 군더더기가 많이 붙은 설명을 진행하는 경우가 있다. 또 논리정연하지 못하고 우왕좌왕하는 경우도 있다. 이러한 문제점을 피하기 위해 전달하려는 내용을 사전에 충분히 숙지하여야 한다.

 

5. 분위기는 어떠했는가.

스피치에서 발표자의 재치는 상당히 중요하다. 청중이 부정적인 마음을 갖는다면 그 스피치는 성공하기 힘들다. 청중과의 교감을 이끌어내는 방법이 바로 유머감각을 갖는 것이다. 또한 청중들은 밝고 긍정적인 발표자를 좋아한다. 이러한 발표자는 청중들로 하여금 신뢰를 이끌어 낼 수 있다.

 

6. 전문용어를 지나치게 쓴다.

전문분야 사람들의 스피치장이거나, 또는 수준이 비슷한 집단에서 이루어지는 스피치의 경우에는 전문용어 사용이 크게 문제되지 않는다. 그러나 다양한 대중이 모인 장소에서는 지나친 전문용어 사용이 청중들의 반감을 불러일으킬 것이다. 자기가 상대하는 청중의 수준을 충분히 파악하는 것은 발표자의 중요한 덕목이다.

 

7. 준비한 기자재를 잘 활용하였는가.

스피치의 성격과 성향에 따라 적절한 기자재를 활용하는 것은 확실히 효과적이다. 청중들은 발표자에게 집중하는 데 한계가 있다. 따라서 다양한 시청각 기자개를 활용하는 것은 보다 효과적으로 청중을 설득하기 휘한 방법이다. 주로 사용되는 기자재로는 프로젝터와 PPT이다. 그러나 발표자가 기자재 사용에 부담을 느껴 진행에 차질이 발생한다면 오히려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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