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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글쓰기 강좌

 

외국인을 위한 글쓰기 강좌

1. 강의 목표

 

본 강의의 목표는 대학에서 학문을 하고자 하는 외국인이 그에 걸맞게 글쓰기를 효과적으로 달성하게 하는 데 있다. 대학에서 학생들이 과제를 수행하는 것은 필수적이다. 교양과 전공과목을 수강하면서 다양한 리포트, 기말과제 등의 글쓰기는 대학인의 기본 덕목이자 수학 능력의 척도이다. 외국인이라고 이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는 점에서 그들을 위한 글쓰기 교육은 반드시 필요한 학습 도구로서의 당위성이 존재한다고 할 수 있다. 본 강의는 이러한 당위를 실현하는 것을 궁극의 목표로 삼는다.

 

2. 주별 강의계획

 

제1주 글쓰기의 준비 단계 Ⅰ

      – 한글 맞춤법 익히기

 

한글 맞춤법이라는 한글의 문자 체계를 확립하고 어법에 맞게 표기하는 규범을 말한다. 총칙, 자모, 소리에 관한 것, 형태에 관한 것, 띄어쓰기, 그밖의 것으로 이루어진 본문 6장과 문장 부호를 담고 있는 부록으로 구성되어 있다.

 

 

제2주 글쓰기 준비 단계 Ⅱ

      1. 표준어 규정

      2. 외래어 표기법 / 로마자 표기법

 

표준어 규정은 대한민국의 표준어에 대한 규정이다. 현행 표준어 규정은 1988년 1월 19일 문교부 고시 제88-2호로 고시되었고, 1년간의 홍보, 준비 기간을 거쳐 1989년 3월 1일부터 시행되고 있다. 표준어 사정 원칙의 총칙에서 "표준어는 교양 있는 사람들이 두루 쓰는 현대 서울말로 정함을 원칙으로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외래어 표기법(문화어: 외국말적기법)은 대한민국의 국립국어원이 정한, 다른 언어에서 빌려온 어휘(외래어)를 한글로 표기하는 규정이다. 1986년에 제정·고시된 원칙을 현재까지 큰 변동 없이 따르고 있다. 언어마다 음운 체계나 문자 체계가 다르기 때문에, 어느 한 언어의 어휘를 다른 언어로 흡수하여 표기하기 위해서는 일정한 규칙이 필요하다. 대한민국 ‘외래어 표기법’의 경우 한국어 이외의 다른 언어에 있는 음운을 표준어에 있는 비슷한 음운과 1대 1로 대응시켜 한글로 표기하는 방식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제3주 한국어 어휘 개념과 연습 Ⅰ

      1. 유의어와 반의어 

      2. 동음어와 다의어

 

유의어(類義語·類意語)는 비슷한 뜻을 가진 다른 낱말이다. 다만, 동의어와는 차이가 있는데, 동의어가 거의 같은 뜻을 가진 다른 낱말이라는 것과는 달리 유의어는 뜻은 비슷하나 단어의 성격 등이 다른 경우에 해당하는 것이다. 유의어의 경우, 예를 들어 A와 B가 유의어라고 했을 때 문장에 들어 있는 A를 B로 바꾸면 문맥이 이상해지는 경우가 있다. 예를 들어, ‘바지에 똥을 쌌다. / 바지에 대변을 쌌다.’라는 문장에서 똥과 대변은 의미가 서로 같으나 문맥상 2번은 자연스럽지 못하다. 이 때, ‘똥’과 ‘대변’은 유의어의 관계에 속한다.

반의어란 서로 상반되는 의미를 가지는 1쌍의 단어를 말한다. 대의어(對義語)·반대어(反對語)·상대어(相對語)·대립어(對立語)라고도 한다. 반의어에서 ‘반대된다’는 개념은 의미성분에 따라 규정되는데, 두 낱말이 의미성분을 공유하고 한 성분만 대립할 때 반의어가 된다. 예를 들면, '할아버지'와 '할머니'라는 1쌍의 낱말은 둘 다 사람이며 늙은이라는 공통의 의미성분을 가지고 있는 경우, 성별(性別)의 대립만으로 반의관계가 성립된다. 즉 1가지 의미성분만이 대립관계를 이루고 나머지는 모두 공통될 때 반의관계가 성립되는 것이다.

동음어란 발음과 형태는 같으나 의미가 다른 2개 이상의 단어를 말한다. 동음이의어(同音異意語)라고도 한다. 다음절어(多音節語)에서보다 단음절어(單音節語)에서 많이 나타난다. 동음어의 경우는 여러 가지가 있다. ① 한 단어가 여러 개의 의미를 가질 때 그 의미들 사이에 유연성(有緣性)이 인식되지 않으면 각기 다른 단어로 받아들여진다. 예를 들면 '밥을 먹다, 애를 먹다, 귀가 먹다'와 같은 경우이다. 다의어(多意語)와 동음어의 구별은 언중(言衆)이 그들 의미 사이의 공통점을 발견할 수 있는가 없는가에 달려 있다. ② 한자를 기원으로 하는 단어는 한자음의 단순성으로 인해 많은 동음어를 발생시킨다. '창'에 대응하는 한자어의 경우 '創·窓·唱' 등이 있다. 이 경우 한 동음어에 다른 의미가 3, 4개에서 10여 개에까지 이르지만, 각기 서로 다른 의미 범위를 가지고 있으므로 문맥 안에서 잘못 이해되는 경우는 별로 없다. ③ 음운현상에 의해 일시적인 동음어가 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들을 '준동음어'라고도 한다. '낟[穀]·낫[鎌]·낯[面]·낱[單]·낮[晝]’의 경우, 독립적으로 쓰이거나 바로 뒤에 자음이 올 때 어말(語末) 자음의 중화현상으로 동음어가 된다. ④ 현대어에서 눈[雪·眼]·밤[栗·夜]·배[舟·腹·梨] 등의 단어는 변별적 특징인 음의 장단(長短) 구별이 어려워지면서 동음어가 되어가고 있다.

다의어란 하나의 단어에 뜻이 여러 가지인 단어를 말한다.

 

 

 

제4주 한국어 어휘 개념과 연습 Ⅱ

      1. 관용어 및 속담

      2. 한자 성어(漢字 成語)

 

속담이란 널리 인정되는 사고와 신념을 표현하며, 일반적으로 통용되는 간결하고 명쾌한 경구를 말한다. 모든 언어에서 구어의 일부를 이루며, 구전에서 유래된 수수께끼나 우화 등 다른 형태의 구비전승과도 관련이 있다. 세계 각지의 속담들을 비교해볼 때, 다양한 문화적 상황과 언어에서 동일한 요점을 가지고 있는 금언들이 나타나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

 

 

제5주 한국어 문법 연습

 

 

좋은 문장을 쓰려면 문체도 좋아야 하고 어휘 구사력도 뛰어나야 한다. 그런데 그런 조건에 앞서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문법에 맞는 문장을 쓰는 것이다. 제 아무리 뛰어난 문체를 지녔다고 하더라도 문법에 어긋난 문장을 남발한다면 좋은 글이라 할 수 없다. 즉 좋은 문장을 구사하기 위해서는 먼저 올바른 문장을 쓸 줄 알아야 한다.

어떤 문장을 읽고 어색하다든가 이해가 안 된다든가 하는 것은 대부분 문법에 맞지 않는 경우로 문장 성분의 호응관계, 생략, 부당한 공유, 수식어의 위치 등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어휘를 잘못 선택하여 어색한 문장이 되는 경우도 있다. 즉 동일한 의미를 갖는 어휘를 반복하여 쓴다거나, 어휘의 뜻을 잘못 알고 쓴다거나, 어휘의 호응관계가 바르지 못한 데서 오는 결함 등이 있다.

글쓰기에서 올바른 문장만을 쓰기는 어렵다. 문장의 오류를 줄이려면 잘못된 문장의 유형을 아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문장의 구조 및 어휘의 의미 측면에서 자주 나타나는 오용 사례를 찾아 바르게 고쳐 보는 습관이 중요하다.

제6주 올바른 문장 연습

 

 

 

제7주 단락글쓰기

      1. 들여쓰기 / 소주제문과 뒷받침 문장

      2. 단락의 전개 원리 / 소주제를 펼치는 기본 방법 연습

 

단락은 몇 개의 문장이 모여서 공통된 하나의 내용을 이루는 글의 덩어리이다. 이때 공통된 하나의 내용을 소주제라 한다. 단락은 소주제를 여러 가지 방법으로 풀이해 놓은 글이라는 점에서 완성된 글의 축소판이라 할 수 있다. 한 편의 글은 몇 개의 단락이 모여 이루어진다. 단락의 소주제들은 글 전체의 주제를 떠받드는 요소가 된다. 형식을 갖춘 단락을 쓰는 것은 긴 글을 완성하는 것과 비슷한 효과가 있다.

단락은 소주제문과 소주제를 뒷받침하는 문장으로 이루어진다. 뒷받침문은 소주제를 더욱 구체화하고 상세화한다. 따라서 뒷받침문은 소주제문과 밀접하게 관련되는 내용이어야 한다. 단락은 둘 이상의 문장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원칙이며 그 첫머리는 반드시 들여 써야 한다. 단락의 길이에는 특별한 제한은 없지만 대략 4~8개의 문장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보통이다. 

 

 

제8주 글의 전개 방식과 짧은 글쓰기 연습

      1. 묘사(描寫) 글쓰기 – 표현적 글쓰기

      2. 비교(比較)와 대조(對照) 글쓰기 – 설명적 글쓰기

 

우리는 가끔씩 자신이 감각을 통해 경험했던 것을 되살리며 표현하고 싶어한다. 강한 느낌, 강한 인상을 전달하기 위해 그린 듯이 쓰는 글, 이 글이 묘사문이다. 비교(comparison)와 대조(contrast)는 두 가지 이상의 대상에 대해 어떤 것이 다른 것과 어떻게 다른가, 또는 어떻게 같은 가를 보여줌으로써 독자의 이해를 돕는 기술 방식이다. 비슷한 점을 강조하는 것이 비교이고, 서로 다른 차이점을 두드러지게 하는 것이 대조인데, 이 둘은 곧잘 함께 쓰인다. 효과적인 비교나 대조를 위해서는 그 대상을 잘 정해야 한다. 비교의 층위가 맞지 않으면 그 비교는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오히려 산만해 지기만 한다. 또한 유사점이나 차이점은 구체적으로 제시해야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제9주 글쓰기의 계획

      1. 글쓰기의 시작 : 글감 모으고 구성하기

      2. 글의 개요 작성

 

제10주 글쓰기의 전개

      1. 자료의 수집과 활용

      2. 평가와 고쳐 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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