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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8 글쓰기는 시간쓰기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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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교과통합센터2012-02-01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이메일 프린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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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 인터넷 강좌 08
글쓰기는 ‘시간쓰기’이다
글을 쓴다는 것은 시간을 쓰는 것과 같다.
글쓰기 과정의 필수적인 부분은 시간을 계획하는 것이다.
글쓰기 작업의 전체적인 윤곽이 나타날 수 있도록 시간을 구체적으로 나누어야 한다.
각각의 시간단위들이 대략 1주일의 시간을 넘기면 안 된다.
좀 더 짧은 글을 쓸 때에는 날짜별로 계획을 세우는 것이 효과적이다.
이런 준비를 한 후에 글쓰기를 시작해야 성공가능성이 높아진다.
시간제한은 글쓰기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게 해준다.
어떤 일이든지 시간제한이 있다. 글쓰기에서는 특히 시간제한이 필요하다.
시간을 한정시키는 것은 우리 스스로의 요구로부터 우리를 보호해준다.
더 나아가 시간을 제한하는 것은 우리가 완벽주의로 빠지는 것으로부터 우리 자신을 보호해주고, 구체적인 기준에 따라 다음 단계로 넘어갈 수 있도록 도와준다.
글쓰기에서 시간을 제한하지 않으면 우리는 자신에게 주어진 시간의 양을 체감하지 못한다. 그 결과, 우리가 계획한 시간과 실제로 소모되는 시간의 차이를 정확하게 파악하지 못하게 될 것이고, 글쓰기 작업은 실패로 끝날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다.
예컨대 글쓰기 과정에서 참고문헌 발췌나 본문 수정 등과 같은 개별적인 작업단계가 얼마나 걸리는지, 하루에 쓸 수 있는 글의 양이 얼마나 되는지를 알 수 없을 것이다.
글쓰기만을 위한 시간을 남겨두어야 한다.
글쓰기 작업을 할 때에는 그 어떤 일보다도 글쓰기에 우선순위를 두어야 한다.
글쓰기를 위한 시간과 공간을 만들기 위해 다른 활동들을 잠시 멈추는 것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이 시간에는 모든 주변적인 일들, 방문도 걸어 잠그고 전화도 끄고 컴퓨터도 끄고 오로지 글쓰기에만 몰두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시간관리는 모든 직업에서 중요하다.
시간을 경제적으로 분배하여 합리적으로 계획을 세우는 것이 직업적 성공의 전제조건이기 때문이다.
자립적으로 업무를 수행해야 하는 경우에 시간관리는 더욱 중요하다.
대학생들이 자립적으로 수행해야하는 일에는 글쓰기가 있다. 학술적인 글쓰기는 적지 않은 시간을 필요로 한다.
이때 시간을 계획하는 것뿐만 아니라 힘을 적절하게 배분하고 적절한 생활리듬과 작업리듬을 자발적으로 만들어가는 것이 중요하다.
대부분의 작업에서는 외적인 틀에 의해 시간이 정해지지만, 학술적인 작업에서는 우리 스스로 시간을 조정해야 한다.
[참고문헌] 오토 크루제(저), 공포를 날려버리는 학술적 글쓰기 방법. 커뮤니케이션북스 2009.
남유선 (유럽문화학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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