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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아이디어 잡기와 표현하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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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교과통합센터2012-02-01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이메일 프린트 |
글쓰기 인터넷 강좌 12
아이디어 잡기와 표현하기
▲ 브레인스토밍
브레인스토밍(Brain-Storming)은 집단적 사고 기법이다. 말 그대로 두뇌 폭풍이다.
아이디어가 샘물처럼 솟아나는 정도가 아니다. 이 생각 저 생각이 폭풍처럼 쏟아져야 한다. 조별활동에서 아이디어를 구체화하는 방법이기도 하다.
브레인스토밍은 아무런 제약 없이 아이디어를 내놓아 최선책을 찾는 기법으로서 창의적 능력개발을 위한 방법으로 활용된다. 원래는 사회자가 있고 기록자가 있어야 하겠지만 혼자서 활용할 수도 있다.
쓸거리를 잡기 위해 생각나는 것을 제한 없이 적어 내려갈 때 생각그물 (Mind map) 방식을 사용하면 더욱 좋다. 생각그물 혹은 생각나무는 중심주제를 소주제로 나누어 큰가지-작은 가지 형태로 그려나가는 것이다. 이 방법은 사고의 유연성을 높일 수 있으며 시각적 효과도 높일 수 있다.
▲ 글은 더하기가 아니라 빼기다.
브레인스토밍을 통해 다양한 생각들이 만들어졌다. 지금부터는 분석을 통해 생각을 묶어내는 것이 중요하다. 방학 중의 일기를 쓰는 숙제가 있다. 매일 똑 같은 일과를 그대로 써내려 가는 것은 의미가 없다. 반복되는 생활의 모습들을 정리하고 그 원인과 결과에 대해서 생각하며, 반대로 변화무쌍한 삶을 살기 위해선 어떤 생활을 해야 하고 결과는 무엇인지 분석해야 할 것이다. 분석의 중심에는 어떠한 관점이 상위관점이고 어떤 게 하위관점인지를 판단하는 저울이 놓여 있어야 할 것이다.
▲개요 만들기
개요는 글로 옮기기 직전에 정리된 가지를 세부내용을 한다.
개요는 언어로 표현되므로 브레인스토밍 할 때의 유창한 사고활동이 정지될 수도 있다.
우선적으로 생각나는 것을 종이에 적어 놓는 것이 좋다. 한 단어에서 새로운 단어가 떠오르면 그대로 적어라. 생각나무 형태로 기록하면 분석하고 전개하는데 수월해진다. 가장 중요한 것은 생각나무의 가지를 전정하는 일이다.
일단 중심주제에서 5개를 고르고 그 다음에 한 가지씩 잘라내는 방식으로 빼라. 결국엔 꼭 필요한, 더 자를 수 없는 가지만 남게 된다. 이것을 생각 꺼내기와 생각 묶기라고 한다. 생각꺼내기에서 주의사항은 순서다. 제일 먼저 꺼내야 할 생각부터 마지막에 꺼내야 할 생각이 있다. 생각의 서열은 각각의 임무를 갖는다.
▲ 데이터의 가공, 구조화, 시각화
예전에 브레인스토밍은 개념도를 잡는 것만 활용했다. 그러나 최근 이미지가 강조되면서 데이터의 가공과 시각화에 문서의 초기 개념도를 삽입하는 예가 늘고 있다. 사고의 가시화 전략으로 생각을 선, 색, 그림, 어휘, 기호를 활용하여 방사형으로 나타낸다면 독자는 쉽게 당신의 생각을 이해하게 될 것이다. 개념 차트은 기술적 보고서에서 주로 쓰는 방법이다. 누구나 그래픽 삽화를 베끼기(copy)와 오려 붙이기(paste)를 통해 문서에 삽입할 수 있다. 자연과학과 공학에서 쓰이는 차트는 텍스트의 핵심부분만 설명한다. 인문·사회계열에서 쓰이는 차트는 그림처럼 진술의 객관성을 높이고 내용의 외연을 넓히는데 주로 쓰인다. 중요한 것은 모든 표와 차트에는 일련 번호가 들어가야 한다는 것이다.
박태건 (글쓰기센터 연구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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