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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년 하버드 글쓰기 비법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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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교과통합센터2019-03-25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이메일 프린트 |
하버드 케네디 스쿨에 다니는 이상준 님은 하버드 대학교 학부 출신입니다. 하버드에서 글쓰기의 중요성을 배웠다는 그는 이렇게 경험을 전합니다. “하버드에서는 글쓰기 연습량이 엄청나다. 글쓰기 수업으로 핵심을 향해 좋은 질문을 하도록 훈련했다.” 핵심을 질문하는 능력은 글쓰기 교육에 열성인 하버드 대학교가 학생들에게 갖추기를 바라는 점입니다. 하버드생처럼 핵심을 빠르게 전달하는 글쓰기는 전하고 싶은 의견을 확실하게 하는 데서 시작합니다. 핵심을 찾고, 만들고, 연구하는 오레오맵을 본격 가동하기 전에 ‘누구에게, 왜, 무슨 말을 하고 싶은지’부터 정리합니다. 이는 글로 쓰려는 생각을 확인하는 과정입니다. 아이디어는 세 가지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① Target: 독자는 누구인가? 논리 요소 점검하기 내 생각으로 독자를 설득하려면 논리를 갖춰야 합니다. 이는 결론, 이유, 근거를 밝히는 작업입니다. 논리를 구성하는 필수 요소 세 가지를 저는 ‘논리 삼총사’라고 부릅니다. ① 결론: 무엇을 어쩌라는 거지? 노동 시간 단축 제도가 시행되면서 근무 시간 때문에 애먹는 한 작은 회사가 있습니다. 종업원 50명이 채 안 되는 회사라 이 제도가 적용되지 않지만 직원들은 큰 회사처럼 근무 시간을 유연하게 조정하기를 바라는 눈치입니다. 총무과장은 사장에게 이를 보고하려고 합니다. ① 결론: 무엇을 어쩌라는 거지? ② 이유: 왜 그래야 하지? ③ 근거: 그 이유가 타당한 기준은? 독자를 첫눈에 사로잡는 메시지의 조건 논리 삼총사인 결론, 이유, 근거를 확인하니 모자람이 없습니다. 하지만 총무과장은 보고서의 독자인 사장님이 알고 싶어 할 한 가지를 더 보태기로 합니다. 경험상 이대로 보고서를 올리면 사장님은 반드시 이렇게 묻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이제 어떻게 하면 되지?” 눈에 들어오는 글은 따로 있다. O pinion(의견) R eason(이유와 근거) E xample(사례) O pinion/Offer(의견 강조 및 제안) 논리 삼총사에 제안을 보태 오레오맵을 완성했습니다. 내가 전하고 싶은 의견에 내가 원하는 방향을 제안하니 빈틈없는 쓸거리이자 메시지가 완성되었습니다. 보고서는 각각의 내용에 약간 보충 설명을 하면 그만입니다. 급하게 보고할 때는 설명을 보탤 것도 없이 이 네 줄이면 그 자리에서 ‘오케이 사인’을 받아낼 수 있습니다. 글쓰기는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독자에게 영향을 미치는 일입니다. 공들여 글을 썼는데 독자의 반응이 ‘그래서 어쩌라고?’라면, 이만큼 맥 빠지는 일도 없습니다. 당신의 의견, 결론, 주장에, 당신이 의도하는 대로 제안을 덧붙이세요. 그러면 의견은 메시지가 됩니다. 제안은 오레오맵 1단계에서 주장한 의견을 증명하는 과정의 마침표 역할을 합니다. 주장은 의견과 제안 ‘양약의 성분과 화학 작용으로 인한 부작용을 염려하는 사람에게는 한약이 좋다.’ 이 문장은 필요와 의도만 드러낸 것으로, 필자가 전하고 싶은 ‘의견’입니다. 그런데 이 글쓴이는 한의사로서 단지 양약의 단점과 한약의 장점을 알리고 싶은 게 아닙니다. 건강을 위해 한약을 먹게끔, 기왕이면 자신이 운영하는 한의원에서 한약을 지어 먹게 하고 싶습니다. 이 의도대로 독자가 반응하게 만들려면 제안을 덧붙여 주장합니다. 성분과 화학 작용으로 인한 부작용이 염려되어 양약을 먹기 싫다면 한약을 먹어라. 독자에게 전달하고 싶은 의견에 제안을 더하면 비로소 메시지의 토대이자 첫 단계인 주장이 완성됩니다. 이제 이 내용을 논리정연하게 증명하여 설득하는 일만 남았습니다. 출처 : https://m.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17112352&memberNo=29566044&searchKeyword=%EA%B8%80%EC%93%B0%EA%B8%B0%EB%B0%A9%EB%B2%95&searchRank=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