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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를 맞아 글쓰기가 두려운 이들을 위해
새해를 맞아 글쓰기가 두려운 이들을 위해
비교과통합센터2020-03-03

글쓰기가 두렵고 어렵다. 글을 쓰지 못하는 대표적인 이유다. 어릴 때 자음과 모음을 배운 후 단어를 만들며 즐겁게 언어를 만든 순간도 있었다. 나이를 먹으며 단문을 넘어 문장까지 길어지는 글쓰기 단계로 가면 글쓰기가 즐겁고 에너지가 샘솟는 즐거움이 아니라 피하고 싶은 두려움이 앞선다. 하지만 이왕 글을 쓰기로 마음먹었다면 이젠 글쓰기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야 한다.

 

글을 쓰는 것이 두려운 이유는 불특정 다수나 특정 개인을 의식하며 쓰기 때문이다. 또한 한편으로는 자기 자신 스스로 글을 잘 쓰지 못하기에 자신감이 부족하여 나타난다. 내가 쓴 글을 누가 읽고 “별로” 라는 평을 내릴까봐 스스로 자기비하적인 성격을 갖고 두려움을 느끼는 것이다. 그럴 이유는 하나도 없는데도 말이다.

 

누구나 노력으로 얼마든지 좋은 글을 쓸 수 있다. 다행스럽게도 여타의 예체능 분야와는 달리 글쓰기는 재능 부분이 많은 부분을 차지하지 않는다고 한다. 즉 타고날 때부터 잘 쓰는 사람은 없다는 뜻이다. 그렇다면 두려움은 어떻게 극복해야할까?

 

글쓰기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는 방법에 대해 유시민은 ‘<성장문답> 글쓰기가 두려운 당신이 들어야 할 대답’에서 다음과 같이 언급했다.

 

계속 쓰는 거예요. 작은 메모지 같은 걸 갖고 다니면서 자투리 시간이 날 때마다 30분만 하루에 아무거나 쓴다고 가정 해봐요. 지나가는 풍경을 묘사할 수도 있고, 머릿속에 스치고 지나가는 황당한 생각을 적어도 돼요. 적고 찢어서 보관해놔요. 날짜 적어가지고 계속 보관해놓고 한 달 두 달을 그렇게 한 다음에 오늘 내가 적은거하고 두 달 전에 적은 걸 비교 해보세요. 그럼 느껴요! 오! 오! 내가 달라졌네 하고요. 기본적인 근육이 생겨야 기술을 구사할 수가 있어요. 하루30분 아무 글이나 적는 것을 1년 해봐요. 그 사람의 글쓰기 실력은 어마어마한 차이가 나게 돼 있습니다. 제가 그런 방식으로 글쓰기를 배웠거든요.”

 

처음부터 글을 잘 쓰는 사람은 없다. 그러니 2020년에는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하루하루 짧든 길든 자신만의 글을 작성해보자. 하루, 한 달, 일 년을 거쳐 여러분들이 글쓰기에 두려움을 갖지 않고 즐거움을 느낄 수 있길 바란다.

 

 

글을 두려워하지 마라.

오늘 당신이 쓴 글을 기다리는 누군가가 있다는 즐거운 마음으로 써라.

글쓰기는 두려워할 대상이 아니라 함께 즐기고 노는 대상이다.

글을 쓰기로 마음을 먹었다면 신나게 쓰자.

두려워 쓴 글을 읽고 좋아할까. 신나서 쓴 글을 좋아할까.

물어보나한 질문에 대답할 필요없이 글을 쓰자

출처:https://blog.naver.com/ljb1202/2202889786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