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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글을 ‘클릭’하게 할 제목을 짓는 7가지 방법
내 글을 ‘클릭’하게 할 제목을 짓는 7가지 방법
비교과통합센터2020-03-09

 

이 사진 속에는 수많은 네온사인과 간판이 있습니다. 그리고 하나같이 밝습니다. 마치 밝기 대회라도 하는 듯 옆 간판과 경쟁합니다.

수많은 사람이 간판을 보고 식당에 들어갑니다. 사람이 더 많이 들어오기 위해선 간판은 더 자극적으로 보여야 합니다. 더 많은 사람을 끌어들여야 하기 때문이죠.

 

나만 그런 생각을 하는 것이 아닙니다. 누구나 그런 생각을 하죠. 그래서 수많은 간판이 밝은 것이고, 고객은 비슷한 간판을 보며 어떤 식당에 가야 할지 혼란스러워합니다.

이게 지금 펼쳐지는 콘텐츠의 현실입니다. 우리의 콘텐츠도 어쩌면 저기 저 네온사인처럼 똑같이 비치거나, 아예 보이지 않기도 하죠. 실제로 그 콘텐츠의 진가를 볼 겨를도 없이 말이죠.

 

따라서 과거에도 그랬고 지금도 그랬고 미래에도 마찬가지로, 내 콘텐츠에서 가장 먼저 비치는 ‘제목’의 중요성은 강조하고 또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제목의 중요성은 이 글뿐 아니라 네이버 블로그, 포스트 등 다른 매체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렇다면 사람들이 내 글을 클릭하게 하는 제목은 어떻게 만드는 것일까요?

 

 

 

1. 서로 반대되는 느낌의 단어를 조합하기

 

역설법이라고도 하는 방법입니다. 언뜻 보기엔 말이 되지 않지만 실제로는 서로 다른 단어를 통해 내가 전달하고자 하는 바를 더 확실하게 전달할 방법입니다. 서로 반대되는 느낌의 단어를 활용해 제목을 구성한 사례는 다음과 같습니다.

 

사례 1. 봉사활동을 가서 몸이 힘들었지만, 마음만은 뿌듯했던 글을 쓰고 싶다면?

 

힘들었지만, 힘들지 않았던 하루.

 

사례 2. 해외에서 살지만, 한국에서 살던 것처럼 사는 글을 쓰고 싶다면?

 

해외에서 한국살이하기.

 

역설법을 사용해 제목을 구성하는 경우, 전달하고자 하는 바를 더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기에 정보를 전달하는 글보다는 나의 주관적인 생각이 담긴 에세이, 수필 등의 글에 더 큰 효과를 발휘한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다만 비유적인 표현에 어색하거나 무엇인가를 알려주는 내용의 글에서는 되도록 피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2. 사람들의 통념 부정하기

 

사람들이 흔히 아는 내용, 관습, 미신, 착각 등을 ‘잘못 안 것이라고’ 하고, 내가 전달하려고 하는 내용을 강조하는 유형입니다. 이 유형의 경우 내가 강조하고 싶은 내용을 사람들이 가진 생각과 반대되는 느낌으로 포지셔닝해야 합니다. 그렇게 해야 전달하고자 하는 내용이 극대화되며 좋은 효과를 가져올 수 있으며, 내가 전달하려는 내용에 호기심을 가지게 됩니다.

 

사례 1. 영어뿐 아니라 독일어도 공부해야 한다는 글

 

영어만 잘하면 된다? ‘이것’도 잘해야 살아남습니다.

 

사례 2. 평생직장의 시대가 아니라 현실적인 내 능력을 고민해야 한다고 하는 글

 

우리가 알던 평생직장은 끝났습니다.

 

통념을 부정하는 형태의 제목을 작성할 경우, 두 가지 양식으로 제목을 쓰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1.통념 → 내가 전달하고자 하는 내용

2.통념만 강조하기

 

이 두 가지 형태로 작성하는 것이 가장 직관적이고 효율적이며, 글의 앞부분에서도 사람들의 통념을 넣어주는 것이 글과 제목의 결을 맞출 수 있는 비결이라면 비결일 것 같습니다. 이 제목은 수필, 에세이뿐만 아니라 정보성 콘텐츠에서도 내가 전달하고자 하는 정보를 강화하는 효과가 있어 전 장르에서 사용되는 제목입니다.

 

3. 사실 그대로 이야기하기

 

콘텐츠는 주목을 끌어야 하는 숙명을 타고났습니다. 하지만 때론 담담하게 이야기하는 것도 진정성 있는 내 콘텐츠를 강조할 방법입니다. 이 유형은 내가 전달하려고 하는 핵심적인 사실, 즉 통계나 현업에서 일어나는 상황 등을 일상적인 어조로 전달하는 방법입니다.

 

사례 1. 혼자 일하는 프리랜서가 점점 많아진다는 글

 

혼자 일하는 사람들이 많아집니다.

 

프리랜서가 많아지는 시대입니다.

 

사례 2. 회사가 신입에게 더 많은 경력을 원한다는 내용을 담은 글

 

회사는 신입에게 더 많은 것을 원합니다.

 

이 유형을 통해 제목을 작성하는 경우, 두 가지 양식 중 하나로 제목을 쓰시면 좋습니다.

1.~합니다 / ~하는 중입니다 등의 담담한 어조

2.사실과 관련된 내용 중 핵심 통계, 핵심 주장 등 핵심적인 내용만 담는 것

 

이 제목 같은 경우 특정한 사실을 이야기하거나, 특정한 사실을 통해 내가 주장하는 내용을 더 확실하게 구성하고 싶은 글에 매우 적합한 유형입니다.

 

4. 방법, 비밀, 원칙 등 정리된 느낌의 문체 사용하기

 

사람들은 자신이 배운 내용이나, 아는 내용을 정리해서 전달하는 것을 극도로 귀찮아합니다. 대신 남이 정리해 준 내용을 선호하며, 그것을 내 것으로 만들어가는 경향이 있습니다. 따라서 사람들이 원하는 내용을 정리해 주거나, 알지 못했던 인사이트를 알려주는 느낌의 글을 매우 선호합니다. 또한 정리된 어투는 사람들에게 흥미를 주기도 하고요.

 

사례 1. 지금 이 글…ㅎ

 

내 글을 클릭하게 만드는 제목을 짓는 7가지 방법

 

사례 2. 연말정산 제도에 숨은 내용을 알려주고 싶은 글

 

연말정산 속에 숨은 꿀팁의 비밀

 

이 유형 같은 경우는 제목의 뒤에 방법, 비밀, 원칙 등 정리된 느낌의 문구를 사용하면 좋으며, 정보를 전달하는 글에 최적화되어 있습니다. 만일 내 글이 이 글처럼 사람들에게 정보를 전달해야 한다면 이 유형을 사용해 보세요.

 

5. 독자들에게 주제 역질문하기

 

왜 20대가 공무원을 선호하는지 아세요?

 

누군가 당신에게 이런 질문을 한다면 어떨까요? 공무원을 선호하는 이유에 당장 큰 관심이 없더라도 그 이유가 문득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이 유형은 내가 전달하고자 하는 내용을 독자들에게 다시 물어보면서 내 글의 주제에 대해 흥미를 가지도록 유도하는 유형입니다.

 

사례 1. 하루 만에 책 2권을 쓰는 방법

 

하루 만에 책 2권을 쓸 수 있을까?

 

사례 2. 500만 원으로 결혼 준비를 하는 방법

 

결혼 준비, 500만 원으로 가능할까?

 

이 유형 같은 경우 장르 불문하고 사용하지만, 전달하고자 하는 내용이 남들이 몰랐던 내용이나 실제로 겪었던 개인의 경험 등 평소 사람들이 겪지 못하는 희소한 상황일수록 제목의 효과가 더 좋아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직관적으로 내가 쓰려고 하는 글의 주제에 의문문 형식을 더하면 되는 쉬운 구조입니다.

 

6. 내 글의 독자들 언급하기

 

갓 입사한 신입사원을 위한 사회생활 매뉴얼

 

이 제목을 봤을 때 누가 이 글을 볼 것으로 생각하나요? 당연히 대부분은 신입사원이 사회생활에 도움을 얻기 위해 글을 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글의 제목에 내가 선정한 독자를 넣고, 그 독자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내용을 뒤에 넣으면 내가 원하는 독자가 글에 효과적으로 들어올 수 있습니다.

 

사회초년생을 위한 재테크 매뉴얼

 

은퇴 후 새로운 삶을 준비하는 당신을 위한 구직 노하우

 

이 유형의 경우 구체적인 독자+전달하고자 하는 핵심 내용으로 대부분 내용이 구성되며, 독자가 구체적일수록 글의 반응이 좋아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7. 숫자 활용하기

 

제목에 숫자를 활용하는 것 또한 독자들의 흥미를 유도합니다. 숫자라는 소재가 텍스트 속에서 돋보이는 것도 이유가 될 수 있겠지만, 숫자를 사용하는 경우 대부분 방법과 통계에 관련된 내용이 많아 대개 정리된 느낌 및 중요한 느낌을 주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살아야 하는 7가지 이유

 

40%의 사람들이 씻을 때 사용한다는 ○○

 

숫자를 활용하는 경우, 통계에 대한 정확한 내용이 있거나, 내용을 정리하여 독자들에게 주는 글일 때 적합하며 기타 그렇지 않은 상황에서도 독자들의 주목도를 어느 정도 높아지게 해 주기 때문에 적절하게 사용할 경우 좋은 효과를 발휘할 수 있습니다.

 

 

출처:https://ppss.kr/archives/2049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