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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찰하고 발견하라 : 에세이 잘 쓰는 법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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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교과통합센터2020-09-28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이메일 프린트 |
우리가 일상에서 흔히 접하고 쉽게 쓰는 글은 대부분 에세이, 즉 수필입니다. 수필에는 일기나 편지, 기행문처럼 개인적이고 신변잡기적인 경수필도 있지만, 과학이나 철학, 종교 등 전문적이고 사회적인 내용을 담고 있는 중수필도 있습니다. 후자의 경우에는 좀 더 객관적이고 논리적인 생각과 지식을 필요로 하지요. 수필 쓰기의 기본수필 쓰기는 우리 주변의 사물을 유심히 관찰하는 데서 시작됩니다. 도심 한복판의 아스팔트 틈새에서 피어나는 민들레꽃을 보면서 끈질긴 생명력을 느낄 수도 있고, 그 놀라운 생태에 호기심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또 아버지의 얼굴에 팬 주름을 보면서 삶의 의미를 생각해 볼 수도 있고, 인간 종의 노화에 대해 궁금증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우리를 둘러싼 사물이나 생물, 환경을 유심히 보고 그 의미를 발견하는 데서 또는 그 생태를 궁리하는 데서 수필 쓰기는 출발합니다. 실전! 수필 쓰기수필을 쓰기에 앞서 글감을 정해야겠지요. 주어진 글감 가운데 하나를 골라 봅시다. 엄마와 게임 하는 나 / 나의 꿈 / 내 친구 / 반려동물 구상 중에 질문을 한번 던져 봅시다. ‘지금 내가 좋아하는 것, 싫어하는 것, 잘하는 것, 못하는 것은 무얼까?’ 이런 방식으로 구상을 조금 더 구체화해 봅시다. 간단히 메모를 하거나 마인드맵을 그려봐도 좋습니다. (메모나 마인드맵 둘 중 하나만 하면 됩니다) 마인드맵을 그리면서 정리한 내용이 상당히 체계적이어서 문단별로 쓸 내용이 금방 나뉘었습니다. 1문단을 ‘처음’, 2, 3문단을 ‘중간’, 4문단을 ‘끝’으로 하여 개요를 짜면 되겠네요. 여기서는 아래 표를 개요로 대체하고 바로 집필에 들어가겠습니다.
이 포스트는 『장선화의 교실밖 글쓰기』에서 발췌 정리한 것입니다.
출처 https://m.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7626178&memberNo=2582809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