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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 하위징아, 『호모 루덴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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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교과통합센터2014-03-21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이메일 프린트 |
강사명: 신종섭 교수강사소개원광대 철학과 강좌보기강의소개강좌소개 : ‘유희와 인간’
작가소개 : 요한 하위징아(Johan Huizinga: 1872-1945)네덜란드의 흐로닝언에서 태어났다. 어린 시절 보았던 카니발 행렬은 그를 축제, 놀이 연구에 몰두하게 했다. 라이프치히 대학에서 비교언어학을 전공했던 그는 점차 중세사에 관심을 보였다. 『호모 루덴스』는 『중세의 가을』에서 다뤘던 ‘기사도와 궁정연애의 중세적 놀이 요소’에서 인류문화사적 기획을 시도한 역작이다.
강연속으로 : “인간은 이성적 존재라기보다는 충동적 존재다.”
합리적 인간(Homo Sapiens)란 말로 인류를 지칭하기엔 뭔가 부족하다. 인간의 행위는 놀이에서 발생했고 문명으로 발전했다. 문화는 진지함의 세계에서 벗어나 놀이의 세계로 들어갈 때 더욱 강력하게 추진된다. 상상력의 발휘는 곧 놀이 정신과 통하기 때문이다.
놀이는 인간의 본능이며, 본능이 곧 문화적 현상이다. 본능적인 놀이에도 일정한 규칙이 존재한다. 놀이는 생명 에너지의 발산이며 또한 긴장을 해소시키는 계기이다. 또한 놀이는 사람을 훈련시키고 경쟁적인 욕망을 드러내게 하기도 한다. 놀이의 다양한 특성은 ‘재미’를 전재로 한다. 즉 재미가 놀이의 본질인 것이며, 인간은 재미를 추구하려는 본능을 지니고 있는 것이다. 놀이의 일반적 특성은 자발성, 비일상성, 규칙성을 들 수 있다. 자발성은 재미를 추구하려는 본능에 의해 놀이가 시작된다는 것이다. 비일상성은 필요와 욕구의 충족이라는 일상적 행위에서 벗어난 것을 말한다. 놀이의 무사무욕은 ‘~체하기’를 통해 몰입의 에너지를 발휘하게 한다. 규칙성은 시간과 공간의 제약에 따라 ‘놀아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놀이는 먼저 질서를 창조하고 그 다음에 스스로 하나의 질서가 된다.” 질서의 재생산적 개념에서 놀이는 아름다워지려는 경향을 갖는다.
고대 그리스부터 놀이는 문화의 전요소를 개발하는 동력이었다. 놀이에 진지함을 담는 것으로 인생은 영위되어야 한다. 1.놀이란 간접적이며 실제적인 목적을 추구하지 않으며, 움직임의 유일한 동기가 놀이 자체의 기쁨에 있는 정신적 또는 육체적 활동이다.
2.놀이란 모든 참여자에 의해 인정받는 어떤 일정한 원칙과 규칙, 즉 “놀이 규칙”에 따라 진행되는 활동이며, 거기에는 성취와 실패, 이기는 것과 지는 것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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