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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셜 맥루한, 부르스 R, 파워스 『지구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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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교과통합센터2014-03-25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이메일 프린트 |
강사명: 이만제 교수강사소개이만제 교수는 경희대학교에서 신문방송학, 문화, 인터넷을 공부했다. 한국방송진흥원에서 미디어 정책을, 한국콘텐츠진흥원에서 미디어제도, 콘텐츠산업을 연구했으며 현재 우리학교 신문방송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저서로는 『방송콘텐츠 트랜드 분석연구』, 『스마트 미디어 시대 방송콘텐츠 유통구조 개선방안 연구』가 있으며 논문으로는 「대학생의 학습유형에 따른 의사소통 불안감 인식- 말하기, 듣기, 쓰기 불안감을 중심으로」등 다수가 있다. 강좌보기강의소개
☺ 강좌소개 : 스마트 미디어시대 우리 삶의 변화 : 마음, 뇌 그리고 네트워크
☺ 작가소개 : 마셜 맥루한 (Marshall McLuhan, 1911~1980)은 캐나다에서 출생하여 ‘미디어는 메시지다’, ‘지구촌’과 같은 말을 유행시킨 학자다. 그는 영문학, 예술, 철학, 레토릭, 종교, 고전학, 언어학, 심리학, 경제사 등 광범위한 분야를 섭렵했으며 학제간 연구를 시도한 영문학자, 커뮤니케이션 이론가, 전자시대에 대한 문명비평가 또는 현대사상가로 매체와 매체의 의미에 관한 새로운 해석으로 미디어 비평계의 초석을 다졌다.
브르스 R. 파워스(Bruce, R. Powers)은 마샬 맥루한의 오랜 친구이자 공동 연구자다. 파워스가 《지구촌》을 집필할 당시에는 캐나다 나이아가라대학교(Niagara University)에서 영어 및 커뮤니케이션학 전공 부교수로 재직했다.
☺ 강연 속으로 : 정보시대는 우리의 이미지 속에서 세계를 재구성한다.
《지구촌》(1998)은 한 시대의 중심적 커뮤니케이션 양식이 그 시대의 특성을 결정한다는 독특한 기술결정론적 관점이 반영된 맥루한 사후의 저작이다. 맥루한이 활동한 시대는 지성인들이 2차세계대전의 피해에 따른 인류지성을 성찰하고 기존질서에 대한 비판에 관심을 기울이던 시대적 특성을 지닌다. 유럽에서는 68학생운동이 일어났고, 미국에서는 스튜어던트 운동이 활발하게 일어났다. 뉴욕에서 1969년 열린 우스드탁 페스티벌은 당시 젊은이들의 기성질서를 부정하는 열망을 잘 보여준다.
맥루한은 새로운 인식틀로 ‘시각적 공간’, ‘청각적 공간’ 그리고 ‘테트래드’를 제시한다. 시간중심 공간에 살고 있는 서양인들은 시각공간과 논리에 의해 만들어진 개인을 본래의 자신으로 오인할 수 있다. 청각적 공간구조는 우뇌의 작용에 익숙한 동양문화의 특성과 관련을 갖는다. 대상의 전체를 보면서 자신을 조율하는 인식방법과 관련을 갖는다. 맥루한은 과학, 객관성을 중시하는 서구 인식 방법의 한계를 지적하기 위해 피겨와 그라운드라는 개념을 제시하였다. 테트래드는 좌측뇌와 우측뇌의 인식방법을 동시에 지각하는 피겨와 그라운드의 개념이다. 인공물인 미디어(피겨)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미디어가 탄생하고 이용되는 배경으로서 그 사회(그라운드)를 함께 살펴보고 상호작용을 이해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것은 객관적 인식방법과 주관적 인식방법의 통합, 또 피겨와 그라운드 중심의 서로 다른 동서양의 인식방법의 통합을 시도한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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