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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너하이젠베르크, 『부분과 전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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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교과통합센터2020-04-08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이메일 프린트 |
강좌명: 과학, 철학을 만나다.강사명: 정재민 (원광대학교 철학과)강사소개강좌소개1982년 노벨 문학상 수상식에서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는 수상 연설로 『중남미의 고독』을 발표한다. 그는 이 연설에서 일반인의 상식으로 납득할 수 없는 환상적이고 경이로운 중남미의 특수한 현실을 강조한다. 예를 들어 마젤란과 함께 중남미를 탐험했던 안토니오 피가페티는 배꼽이 등에 달린 돼지, 수컷의 등에다 알을 낳는 다리가 없는 새들, 암 노새의 머리와 귀, 낙타의 몸, 사슴의 다리, 말의 울음소리를 내는 동물 이야기를 전하고, 거울을 보고 경악한 중남미 끝자락 파타고니아 거인의 일화를 소개하고 있다. 더불어 가르시아 마르케스는 중남미 정복자들 사이에 널리 퍼지고 있었던 금으로 된 환상의 도시 ‘엘도라도’와 영원한 청춘을 제공하는 ‘청춘의 샘’에 얽힌 일화들과 그 밖의 중남미에서 일어난 꿈같은 이야기들을 전달한다. ‘청춘을 샘’을 찾아 8년 동안 멕시코 북쪽 지역을 헤매다가 결국 600명중에 5명만 살아서 돌아왔다는 알바르 누네스 카베사 이야기, 정복자 프란시스코 피사로에 억류된 잉카의 마지막 황제 아타우알파 몸값으로 각각 황금 100파운드를 실은 11,000 암노새들이 쿠스코를 출발했으나 목적지에는 결코 도착하지 않았다는 이야기, 스페인 식민 시절, 홍수로 범람된 지역에서 자란 암탉 모래주머니에서 사금이 쏟아져 나왔다는 이야기, 파나마 해협 횡단 철도 공사 가능성을 연구한 독일 연구팀이 철도 레일 재료로 금을 추천했다는 이야기 등이다. 모두 중남미의 독특한 현실을 반영하는 이야기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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