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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1회 세계고전강좌 : 괴테, 『파우스트』
제101회 세계고전강좌 : 괴테, 『파우스트』
비교과통합센터2020-04-08

강좌명: 괴테, 『파우스트』 – 인간은 노력하는 한 방황한다

강사명: 이상복(원광대학교 문예창작학과 명예교수)

강사소개

루르보쿰대학교 독문학과 희곡론(박사)
루르보쿰대학교 독문학과 독문학(석사)
성균관대학교 독어독문학과 (학사)
전 한국브레히트학회 회장
전 한국브레히트학회 총무이사
세계연극협회 정회원

강좌소개

‘고전’이란 무엇인가? 분명 ‘오래된 책’ 이라는 뜻만은 아닐 것이다. ‘고전’ 은 시간과 공간을 뛰어 넘어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고 감동을 받는 작품이다. 그렇다면 그 이유는 무엇일까? 독일 낭만주의 철학자 쉴레겔은 위대한 예술의 조건을 “완전히 이해될 수 없음”으로 설명한다. 즉 고전은 ‘이해 불가’ 를 전제 한다는 것이다.  고전은 “그래서 영원히 되풀이하여 비판되고 해석되어야 한다” 라고 쉴레겔은 정의한다. 고전은 끊임없이 ‘다시 읽기’ 가 필요한 작품이다. 괴테의 <파우스트>가 완성되는데 걸린 시간은 60년 이상이다. 한 작품의 창작 기간이 이렇게 길다는 것은 무슨 의미일까? 작품의 일관성과 통일성을 갖지 못해 결함으로 작용하는 것은 아닐까? 아니면 작가의 긴 인생 역정을 담고 있어 역사성을 확보하게 되는 장점을 갖는 것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