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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5회 세계고전강좌 : 백낙청 , 『문명의 대전환과 후천개벽』
제105회 세계고전강좌 : 백낙청 , 『문명의 대전환과 후천개벽』
비교과통합센터2021-04-16

 

강사명: 조성환 책임 연구원 (원광대학교 원불교 사상연구원)
강사소개

<도덕으로 세상을 바꿀 수 있는가>라는 주제로 강연을 해 주실 조성환 책임연구원님은 서강대 수학과를 졸업하고 서강대학교 대학원 철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대표적인 역서와 저서로는 <상생과 화해의 공공철학>,<한국은 하나의 철학이다>, <한국 근대의 탄생>, <개벽파선언> 등이 있으며, 대표 연구논문은 <공공철학의 관점에서 본 동학의 개벽사상>, <한국학으로서의 원불교 연구>, <개벽으로 다시 읽는 한국근대> 등 한국의 개벽사상과 지구인문학을 연구하고 있으며 현재 원광대학교 원불교사상연구원 책임연구원으로 활동 중이다.

 

강좌소개

이 책의 저자 백낙청은 그럼 점에서 분명히 한국학을 하고 있다. 그리고 한국학의 관점에서, 기존에 학계에서 폄하해 왔던 동학이나 원불교와 같은 개벽사상을 평가하고 있다. 그의 사상은 동양전통 위에 서 있으면서 그것을 바탕으로 원불교는 물론이고 서양사상까지 재해석하고 있다(가령 로런스를 ‘개벽사상가’로 이해하는 것처럼). 바로 이것이 그의 원불교론이 깊이가 있으면서 그의 사상이 서양 사조에 휩쓸리지 않는 이유일 것이다. 그리고 이것이 가능한 이유는, 단지 그가 동서양의 사상과 문화를 해박하게 이해하고 있어서가 아니라, 그의 학문의 지점이 그가 딛고 서 있는 한국이라는 현실에 있기 때문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