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지적 인간관계 치료의 1원리에서는

불편해 하는 인간관계 문제를 만들어내는 사람은 바로 우리 자신이며,

그러면서도 이를 깨닫지 못하고 스스로 희생자라고 느끼며 모두 남의 잘못이라고 말한다.

그러고는 남의 말을 귀담아듣지 않는다는 비판을 왜 내가 들어야 하는지 어리둥절해한다.

어떤 사람과 불편한 관계에 놓여 있을 때,

그 사람과 주고받는 말이나 행동 한 가지 안에 모든 갈등이 들어 있다는 것이다.

왜 서로 드잡이를 하는지를 한 가지 말과 행동 속에서 이해할 수 있다면,

그 사람과 겪는 모든 문제의 원인을 이해할 수 있다.

마찬가지로 그 밖의 다른 사람과의 관계에 대해서도 이런 식으로 문제의 원인을 알아낼 수 있다.

또 어떤 한 가지 문제를 개선할 수 있다면, 그 사람과 사이의 모든 문제를,

혹은 같은 유형의 문제를 어느 누구와의 사이에서든 해결할 수 있는 것이다.

좋은 의사소통의 세 가지 핵심 요소

좋은 의사소통은 세 가지 요소로 이루어진다.

잘 귀담아듣기(공감), 효과적인 자기표현(주장), 존중하기.

EAR라는 약자로 기억해두도록 하자.

E는 공감Empathy,

A는 주장Assertiveness,

R은 존중Respect이다.

나쁜 의사소통은

귀담아듣지 않기,

자기감정 나타내지 않기

배려나 존중심을 보이지 않기 등이다.

의사소통에 흔히 범하는 오류 목록

-진실 따지기

-탓하기

-방어적 태도

-순교자 노릇 하기

-깍아내리기

-희생양 만들기

-요구만 늘어놓기

-부인

자신의 의사소통에 따뜻함, 배려, 존중심 등이 담겨 있는지 스스로 물어보자.

비판적, 냉소적, 방어적, 경쟁적이거나 가르치는 말투가 있지 않았던가?

자기 말을 다시 돌아보니 상대방이 어떻게 느꼈으리라고 여겨지는가?

만일 자신의 반응이 나쁜 의사소통에 속했음을 알게 되면 충격을 느낄 것이다.

특히 문제가 상대방 때문에 생긴 것이라고 믿었다면 더욱 그러하다.

그러나 자신의 의사소통 오류를 찾아내고 인정하는 용기를 발휘한다면,

한결 보람 있는 인간관계로 다가가게 하는,

고통스럽지만 아주 중요한 발걸음을 내딛은 셈이다.

데이비드 번즈의《관계 수업》中

출처: 

http://cafe.daum.net/bangpol/q1zO/172?q=%EC%A2%8B%EC%9D%80%20%EC%9D%98%EC%82%AC%EC%86%8C%ED%86%B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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