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표현과 글쓰기
| 일상적 글쓰기 가이드 08- 시험 답안지 잘 쓰는 방법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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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사소통센터2012-02-02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이메일 프린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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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적 글쓰기 가이드 08
시험 답안지 잘 쓰는 방법
학점을 잘 받고 싶은 것은 모든 학생들의 소망. 이 소망을 이루려면 무엇보다도 시험을 잘 봐야 한다. 그러려면 물론 시험 답안지를 잘 써야 하고. 그럼 교수들은 어떤 답안을 좋아할까?
첫째, 교수들은 요점 정리 식 답안을 좋아하지 않는다. 학생 자신의 말로 쓴 답안을 좋아한다는 말이다. 그러니 노트 필기한 것을 스캔하듯이 답안을 쓰지 말고, 그 내용을 조리 있게 설명해야 한다. 교수는 학생이 그 문제를 설명해 주기를 바란다.
둘째, 교수들은 설명의 흐름이 한눈에 들어와야 만족한다. 학생의 설명 내용을 바로 파악할 수 없으면 대부분의 교수는 짜증을 낸다. 읽는 사람을 짜증나게 할 정도로 답안을 쓰고서 학점을 잘 받을 생각을 하면 되겠는가! 설명의 흐름을 잘 보여줄 수 있는 방법은 의외로 간단하다. 단락을 잘 구분해서 쓰면 된다. 다시 말해 설명의 흐름이 전환될 때마다 단락을 바꾸어 쓰면 된다.
셋째, 교수들은 추상적인 설명을 좋아하지 않는다. 구체적이고 명료하게 쓴 답안을 좋아한다는 말이다. 국어사전에서 단어의 뜻을 기술하듯이 하는 설명은 아무리 잘해 봤자 50점짜리다. 국어사전에는 뜻풀이만 있는 것이 아니라 용례도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자. 어떤 설명을 하고 나면 반드시 그에 합당한 예를 덧붙여야 한다. 적절한 예를 제시할 수 있다면 그 사람은 그와 관련한 모든 내용을 이해했다고 볼 수 있다.
위의 세 가지만 염두에 두고 이번 학기 시험을 치러 보자. 모르긴 몰라도 이전 시험보다 한 단계 이상 높은 학점을 받을 것이다.
최경봉 (국문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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