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기업은 스토리를 갖고 있습니다. 애플은 불우한 입양아에서 세계적인 기업가가 된 스티브 잡스의 스토리가 있고, 현대, 삼성, 셀트리온 같은 대기업도 창업자의 흥미진진한 스토리가 있습니다.

흥미로운 ‘이야기’는 사람들의 관심을 집중시킵니다. 이야기는 우리 뇌의 7개 영역을 활성화하는 반면 사실과 숫자는 2개 영역만 활성화한다고 합니다. 브랜드 마케팅에서는 사실만 나열하는 것보다 이야기로 풀어서 전달하는 스토리텔링이 과학적으로도 훨씬 효과가 높습니다.

훌륭한 스토리텔링은 고객과의 신뢰를 구축하여 고객의 충성도를 높입니다. 충성도 높은 고객은 브랜드의 ‘팬’이 되어 직접 브랜드의 제품 및 서비스를 다른 사람들과 공유합니다. 브랜드 마케터가 해야 할 일은 진심을 담은 스토리를 만들고 전달하는 것입니다.

스토리를 만들 때 생각해 보아야 할 핵심 요소 5개를 소개합니다.

주제

모든 기업은 스토리텔링을 할 수 있는 다양한 주제를 갖고 있습니다. 스토리가 될 만한 얘깃거리는 다음과 같습니다.

– 기업의 설립에 관한 스토리
– 성공과 위기 극복에 관한 스토리
– 상품에 관한 스토리
– 상품 개발 과정에 대한 스토리
– 고객에 관한 스토리
– 직원에 대한 스토리
– 기업 문화에 대한 스토리

주인공

스토리텔링에서 주인공은 우리가 이야기에 감정적으로 빠져들게 하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청중은 주인공을 응원합니다. 스토리에서는 고객이 상호 작용할 수 있는 다른 사람도 있어야 합니다. 주인공에게 공감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찾고, 이를 어떻게 부각할 것인지 생각합니다. 이를 통해 고객은 브랜드에 더 많은 애착을 갖고 참여하게 됩니다. 주인공이 꼭 사람이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상품이나 서비스도 주인공이 될 수 있습니다.

구성

이야기의 구성은 일반적으로 도입부와 배경이 나오는 발단, 주인공의 환경에 변화가 일어나거나 장애물과 부딪치는 갈등의 시작, 주인공이 돌이킬 수 없는 선택을 하게 되는 갈등의 고조, 갈등이 극적으로 해소되는 절정, 그리고 결말 단계를 거칩니다. 가능한 한 이야기를 많이 만들고 제품을 만드는 데 걸리는 과정을 구체적으로 설명합니다. 주인공이 어떻게 중요한 장애물을 극복했는지 포함합니다. 스토리에 기복이 있으면 긴장감과 기대감을 조성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목적

브랜드의 스토리텔링은 목적이 명확해야 합니다. 우리 브랜드가 고객에게 어떤 도움이 될 수 있는지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도 목적이 될 수 있습니다. 스토리텔링의 목적을 세우는 것은 브랜드와 기업에 대한 여러 질문에 답변하는 것으로부터 시작합니다. 이를 통해 브랜드의 핵심 가치와 연결되는 다양한 메시지들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이 가운데 가장 고객의 공감을 불러일으킬 핵심 메시지가 바로 브랜드의 중요한 스토리가 될 것입니다.

소통 채널

기업과 브랜드가 모든 채널을 통해 이야기를 전달하기란 쉽지 않을 수 있습니다. 영상, 뉴스레터, 전자책, 보도자료, 웹사이트, 블로그, 소셜미디어 등 다양한 채널을 동원하되 어떤 형식으로 스토리를 만들 것인지 생각합니다. 브랜드의 웹사이트를 만들어 관심 갖고 방문하는 사람들의 나이, 지역, 성향 등 행동 데이터를 분석합니다. 그리고 이들에게 가장 효과적인 채널을 선택해 정보와 스토리를 전달한다면 더욱 더 높은 확률로 고객에게 다가갈 수 있습니다.

출처 : http://blog.newswire.co.kr/?p=12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