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고전강좌 다시보기
- 94.오뚜기 마요네즈 / 오뚝이 마요네즈 (9.1장) 오뚜기 마요네즈 / 오뚝이 마요네즈 (9.1장) 이번에는 맞춤법의 본령에 대해 알아보려 한다. ‘누네띠네’라는 과자가 있다. 혹자는 맞춤법을 어겼다고 비판을 한다. 필자는 생각이 다르다. 그 나름대로 광...
- 93.거칠은?/거치른?/거친? 거칠은?/거치른?/거친? (1) 맑은 햇빛으로 반짝반짝 물들으며/가볍게 가을을 날으고 있는/나뭇잎,/그렇게 주고 받는/우리들의 반짝이는 미소로도/이 커다란 세계를/넉넉히 떠받쳐 나갈 수 있다는...
- 92.자랑스런?/자랑스러운? 자랑스런?/자랑스러운? 사실은 70년대 이후 국민의례 행사 중 ‘국기에 대한 맹세’가 있었다. 그 맹세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1) 나는 자랑스런 태극기 앞에 조국과 민족의 무궁한 영광을 위하여 ...
- 91.알맞는?/알맞은? // 걸맞는?/걸맞은? 알맞는?/알맞은? // 걸맞는?/걸맞은? ‘알맞는/알맞은’, ‘걸맞는/걸맞은’에 대해 어떤 것이 맞는 표기인지 헷갈리는 경우가 더러 있다. 인터넷 기사는 말할 것도 없거니와 공중파 방송의 자막에서도 틀린 ...
- 90.안개 속에서 길을 묻다 안개 속에서 길을 묻다 아침 저녁으로 캠퍼스엔 안개가 낀다. 안개는 겨울이 다가오는 걸 알리는 이 도시의 전령사다. 학교 운동장 트랙을 도는 사람들의 모습이 지워졌다가 나타나는 것을 연구실 ...
- 89.우리의 문장(文章)은 아직 미생(未生)이다. 우리의 문장(文章)은 아직 미생(未生)이다. 지난 주말에 ‘후마니타스 독서·논술’ 심사를 했다. 밤늦게 피곤한 눈을 비비며 읽은 시험지엔 ’무엇을 말하는지 알 수 없는 글‘과 ’자기 주장만 앞세우...
- 88.한 사람을 위한 편지를 쓰겠어요. 한 사람을 위한 편지를 쓰겠어요. 5월이 가정의 달이라면, 10월은 부조(扶助)의 달이다. 주말이면 경조사가 겹겹이 밀려있어 책상 달력이 빼곡하다. 기쁨과 슬픔을 나누는 것이 민족의 미덕이라지만 거...
- 87.오래 연락 못 드려서 죄송합니다. 오래 연락 못 드려서 죄송합니다. ‘무소식이 희소식이다’라는 말은 수정되어야 한다. 4월부터였을 것이다. 나는 주변 사람들과 예전처럼 연락할 수 없었다. 연락이 뜸해지니 고독해졌다. 일을 시작...
- 86. 지표를 돌탑처럼 세워라 지표를 돌탑처럼 세워라 지표를 돌탑처럼 세워라. 개강을 앞둔 캠퍼스의 전광판에 정부지원사업의 선정 결과가 화려하게 게시된다. 명문대로 갈 발판을 마련한 것만 같아 괜히 들뜬다. 그러나 국...
- 소쉬르의 -일반언어학 강의- 조주의 언어학의 창시자 강사명: 원유상 교수님 강사소개 원유상 교수는 한국외대 불어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했으며 현재는 우리학교 유럽어문학부 프랑스문화 교수로 재직중이다. 한국프랑스학회 총무이사와 프랑스문화학회 회장을 역임...